Seoul Story 200

2013/1/
< 뮤지컬 내 사랑 내 곁에 >


웅장한 무대, 편안한 좌석, 선명한 음향시설이 잘 갖춰진 한전아트센터로 뮤지컬 내 사랑 내 곁에를 보러 갔습니다. 내사랑 내곁에, 사랑과 우정 사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I miss YOU, 눈물로 시를 써도, 하룻밤의 꿈, 기다린 날도 지워 진날도,  이별 아닌 이별,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또 다른 시작과 같은추억 속의 노래들이 많이 있어서 30대 이상의 연령대도 많이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오디션 공간, 바닷가 마을, 공항, 제주도 식물원, 갤러리 등 빠르게 변화되는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공항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한 쪽은 국제선 위주의 인천공항,
다른 한쪽은 김포공항을 표현해서 아시아나항공 유니폼을 입고 나온 앙상블, 편명도 아시아나와 똑같게 OZ를 사용해서 섬세하게 표현해서 실제 제가 공항에 가 있는 것 처럼 흥미로웠습니다.
 

주인공은 극을 이끌어나가고, 나머지 앙상블은 멈춰있는 장면도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신기했습니다. 중년의 커플이 재회하는 제주도의 식물원 무대는 많은 화분들이 등장해서 깜짝 놀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갤러리 무대에서는 큰 사이즈의 여인 사진이 걸려있는데 이 사진이 누구일 지 맞춰보세요. 저는 대화에 등장하기 전에 사진을 알아보고 미리 즐거워했습니다.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세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과거, 현재를 오가며 극을 이끌어갑니다. 오태호 작곡가의 명곡들로 이루어져
마치 제가 주인공이 된 양 몰입하여 이별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조건적인 사랑을 앞세웠던 제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게해주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병이들어도, 돈이 없어도, 죽어가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추신] 겨울에 딱 어울리는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1월2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니 감성충전 100%를 원하시는 분들은 어서 연인이건, 부모님이건 손 붙잡고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Seoul Story NO.200


서울시민 이기윤님이 보내주신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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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울컬처노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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