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서울시특별기획전

“전수천의 사회 읽기”


 

전시 개요
■ 전시제목: 2013 서울시특별기획전“전수천의사회읽기”
■ 기간: 2013. 1. 18(금) ~ 3. 3(일)
■ 관람시간: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휴관
■장소:꿈의숲아트센터드림갤러리
■관람료:무료
■작품수:설치미술 4점, 사진 9점
■문의: 120 다산콜센터 / 꿈의숲아트센터 2289-5401
■주최:서울특별시
■주관:세종문화회관
■후원: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서울시는 2013년을 맞아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전수천의 사회 읽기>라는 제목으로특별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가 열리는 꿈의숲아트센터는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 안에 만든 복합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예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문화 공급처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인 전수천은 근래에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소통’ 이라는 주제로 4점의 설치 작품과 9점의 사진 작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들을 통해 소통이라는 도구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오는지를 해체하고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자주 듣는 요즈음의 화두는 소통이라는 단어이다.
소통은 생활 속에서 우리와 충돌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시작된다.
소통은 무엇이고 어떤 것일까?
관찰자의 눈으로 들여다 보면 우리가 사는 어디에도 소통의 대상은 산재해 있다. 눈을 뜨고 바라보면 산재 해 있는 유무형의 존재 앞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무기력한 태도로 어떤 무리들에 이끌려 움직이며 사는 것은 아닐까!
어디에도 널려있는 소통의 소재들이 어쩌면 귀찮은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귀찮기만 한 소통이라는 개념을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하며 살고 있을까? – 전수천


이 전시를 통해 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보여줌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 전공자,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극하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주요 작품 소개
이번 전시에서는 <온돌방- 소통의 시작>, <꿈의 모습: 어떤 단편>, <소통일까!- 욕망일까?>, <들숨, 날숨> 등의 설치 작품 4점과 <어떤 시간 읽기>, <사물의 차이 읽기> 등의 사진 작품 9점이 소개됩니다.


<온돌방- 소통의 시작>


온돌방은 한국인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모든 것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생활의 도구에서부터 이곳에서 오고 간 사람들의 대화, 삶과 죽음 의 공존 등 이 공간의 모든 것은 소통의 대상이 됩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온돌방을 전시장 안으로 가져온 것이다. 작가는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다른 사람들과 온돌방에 둘러 앉아머리와 가슴으로 소통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어떤 소통의 그림을 그릴 것인지는 관람객의 몫이다.


<꿈의 모습: 어떤 단편>

꿈을 희망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욕망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갈망한다.그것이때로는 생산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저 허공에 손을 휘젓다가 깨어나는 것일 때도 많다. 이런 모습은 어쩌면 우리의자화상일지도모른다.
이 작품은 주식값이 프린트 된 풍선들을 설치하고,주식가에 따라 업다운되는 사람들의 스냅 사진들을프로젝터로비추어, 꿈의 모습이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 숫자를 읽으면서 꿈과 현실의 통로를 쉬지 않고 왕래하는 사람들과 매일처럼 조우한다. 이들이 헛된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이런 한 순간의 꿈을 즐기면서 살 수 있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른다. 우리네 인생처럼 주식의 숫자가 업-다운하는 현실을 보고 경험하는 것 또한 한 순간의 꿈이자 현실이 아닐까.



<소통일까! 욕망일까?>

옛날 집집마다 전화기가 들어오기 전에는 전화 교환수들을 통해 통화를 했었다. 여러 명의 교환수들이 소통을 원하는 상대방들에게 통화를 연결하는 인터렉티브싱글 다채널의 구조에서 일방적인 단순 연결 형식 또는 심리적 복합구조가 동시에 작동하는 이 도구는 작가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허구에 바탕을 두고 녹음한 소리를 통해 관객들은 한 전화 교환원이 되어 소통의 통로가 되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시간 읽기>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아름다운 시간을 그대로 멈추고 싶어하는 감성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어떤 시간’도 그렇게 멈추어 버린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에 기록한 것들은 시간을 읽는 어떤 실제적인 시간이기도 하고, 감성의 시간일 수도 있는 어떤 시간의 정점이다. 작가가 해석하는 시간은 파편이 아니라 순간의 영원이다. 그리고 감성이라고만 단정할 수 없는 신체 속에 실재하는 이성적 시간이기도 하다. 



<들숨, 날숨 2013>

들숨과 날숨(세부), 철봉, PC봉, LED전자 글씨판, 조명, 70 x 170 x 170cm, 2013년

이 작품은 호흡하는 시간을 해석하여 시각화한 작업으로 허파나 벌집 형태의 구조를 가진 두 개의 큐브로 이루어져 있다. 이 큐브는 미래와 현재의 시간이 교차하고 신체의 세포가 생성되고 소멸하는 현상을 은유한다. 시각적으로 빨갛게 녹슨 철로된큐브는 과거의 호흡이 멈춘 들숨의 시간이고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로 열 용접하여 조립한 큐브는 지금부터 호흡을 시작하는 미래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사물의 차이 읽기>

사진작업인<사물에서차이읽기>시리즈는 조화와 생화를 섞어놓거나 조화만을 모아 사진을 찍은 작품이다. 처음에 칼라로 찍었을때는 그저 유치하고 키치적이라 생각했는데, 흑백으로 찍어 놓고보니 생화와 조화가 구별이 잘안되더라는 것이다. 보는 사람들도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친다면 그냥 꽃을 찍었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게 진짜 꽃인가를 질문하기 시작한다면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작점에 선것이다. 작가는 이 작업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태도,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질문하고 싶었다.


주요 작품 이미지, 캡션

주식을 세단하다, 세단기, 인쇄한 종이, 50 x 40 x 120cm, 2012년sometime(어떤시간), 사진, 56 x 72cm, 2013년


들숨과 날숨, 철봉, PC봉, LED전자 글씨판, 조명, 온돌방-소통의 시작, 나무, 온돌, 비디오, 360 x 360 x 40cm, 2013년 70 x 170 x 170cm, 2013년


작가 소개
 전수천 (1947~)

전수천은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로, 설치 미술뿐만 아니라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등 미술의 여러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예술세계의 지경을 넓혀왔다. 도쿄와 뉴욕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그는 9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다가, 1995년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작가”로 선정되면서부터 한국미술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그해 처음으로 한국관이 설치된 베니스비엔날레에한국대표로 참가하여<방황하는혹성들속의토우- 그한국인의정신>으로 특별상을 받으면서 우리의 머릿속에선명히 각인되었다. 1996년에는 상파울루비엔날레아시아대표로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도쿄, 파리, 독일, 뉴욕, 노르웨이, 서울 등 국내외에 있는 유수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강수상드로잉>(1989), <지혜큐브>(2000), <움직이는드로잉>(2005) 등의 대형프로젝트는 신선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와 방대한 규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012년에는 서울시 신청사의 상징 조형물인 ‘메타서사-서벌’을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주요 약력
- 일본도쿄와코대학예술학과
- 미국뉴욕프랫인스티튜트석사
- 일본도쿄무사시노미술대학유화전공
- 한국예술종합학교조형예술학과명예 교수역임
- 1995년베니스비엔날레특별상과은관문화훈장
- 1997년한국최우수예술인상수상
- 2005년 '움직이는드로잉프로젝트- 뉴욕에서로스앤젤레스까지'로세계적주목을받음
- 서울시신청사상징조형물작가 ‘메타서사-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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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울컬처노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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