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tory 212

2013/1/
<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주위에서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대한 호평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정말 꼭 보고 싶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들떠서는 대학로 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구경 다니다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에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앞뒤 좌석의 공간이 좁아 고생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에, 맨 앞자리로 부탁을 하여 맨 첫줄 사이드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공연을 관람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리가 편하니 공연 내내 편안하게 감상하였습니다. 혹시나 키가 크신 분은 맨 앞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공연장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정말 다양하게 변하는 모습에 감탄하였습니다. 공연 시작 전 크리스마스시즌의 내용이기에 위와 같이 트리가 있고 뒤에 반짝반짝한 전구들이 달려있습니다. 너무 예뻐서 계속 쳐다보고 있던 것 같습니다. 본 공연이 시작하고 나서는 웃음의 연속 이였습니다. 배우들의 착 달라붙는 말솜씨에 계속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특히 ‘정숙자’역할이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풍채가 좋으신 여성분이 아주 육감적(?)으로 잘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극중 환자, 자원봉사들은 모두 각각의 사연이 있지만 중심 사연은 ‘최병호’씨의 과거와 현재인 듯합니다. 아직도 최병호씨의 ‘닥쳐!’ ‘TV꺼’ 라는 멘트들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하지만 이런 험한 입을 가진 최병호씨도 나름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최병호씨 이야기중 몇몇 분은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저는 이런 대학로 공연의 묘미는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기에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에서 또한 인상 깊었던 것이 이벤트였습니다. 중간 중간 의사 역을 맡으신 배우분이 편지를 전해주기도 하고 장미꽃을 주기도 하는데, 저와 같이 보러간 친구는 첫 뮤지컬을 보는 것이었는데, 배우에게서 장미꽃(조화지만^^;)을 받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이런 관객과의 호흡은 관객 입장에서 상당히 호감이고 기억 속에 오래 남게끔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커튼콜 또한 깜짝 이벤트를 또 숨겨놓았더군요!! 친구와 저는 맨 앞줄 이였던지라 또 매우 당황했지만 폭소를 하였습니다. 이 또한 서프라이즈~한 이벤트이므로 자세히 언급은 할 수 없네요.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연인, 친구는 물론이요 가족과 함께 보면 매우 좋을 것 같은 뮤지컬입니다. 왜 주위에서 호평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런 즐거운 이벤트 항상 감사합니다.



 


Seoul Story NO.212


서울시민 김민경님이 보내주신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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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울컬처노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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